Frission

평일에도 북적거리는 대도시의 중심가와 대학교 앞 번화가. 등교하려는 아침보다 즐기기 위해 뛰쳐나온 저녁의 모습에서 '사람'의 숫자가 많아보인다. 낭만을 즐기기위해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가 그 것들을 충분히 취하기 위해 바쁘기만 하다.

하지만 놀기만 할 것 같은 대학교 앞 번화가의 사람들도, 취업에 학점에 각자의 꿈을 맞추려 노력하는 사람이란 걸 잊지는 말자. 술자리에 참석했지만 약속이 있어 중간에 나오는 사람들은 영어학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술자리를 다 마치고 쉬어야 하는 몸이라도 수업을 위해 시험을 위해 자기 전 공부를 하고 있음을 당신은 아는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 것이다. 당신은 알면서도 부정하려하지않는가, '그래도 내 앞에 앉은 사람은 안 그렇겠지'라는 생각처럼.

긴장하기. 조용히 새벽을 열고 세상을, 그리고 자신을 만들어나가는 무서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당신은 인정해라.
평소였다면 시끄러운 소리에도 못깼겠지만, 피곤한 몸에도 옆에서 건드리는 손가락 하나에 깨버린 오늘의 5시처럼.

나를 향해 내지르는 새벽의 글이다.

Photograph : Frission by Thomas 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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